• 전국
  • 수도권

도시철도 감사 역량 묶는다…인천-대전교통공사, 교차감사·청렴협력 맞손

3일 감사업무 교류 업무협약 체결
전문인력 상호 지원으로 내부통제망 대폭 강화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3 14:11
통공사 감사협력 업무협약식)
인천교통공사가 3일 공사 본사에서 신영은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와 이종호 대전교통공사 상임감사 등 양 기관 감사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업무 교류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과 대전의 도시철도 운영을 책임지는 양대 지방공기업이 감사 전문성과 청렴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감사업무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체계를 전격 구축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본사에서 대전교통공사와 '감사업무 교류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영은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와 이종호 대전교통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한 양 기관 감사실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진 감사기법과 청렴 우수 시책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교차감사 및 합동감사 수행 시 전문 인력을 상호 파견·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도권의 핵심 교통축인 인천도시철도(1·2호선 등)와 충청권 대중교통의 중심인 대전도시철도(1호선 및 트램 사업 추진)가 감사망을 공유함에 따라, 지방공기업의 내부 통제 체계가 한층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부 전문가 시각을 반영하는 교차감사는 내부 인력에 의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관행적 솜방망이 처벌이나 감시 사각지대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장치로 평가받는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및 기획재정부·지자체 산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내부통제 실효성' 항목의 비중이 확대되는 최신 모니터링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번 실무 협조를 통해 양 기관은 대외적 청렴 신인도 향상과 함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크게 제고할 전망이다.

신영은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는 "타 공공기관과의 감사업무 교류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존 시스템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선진 행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무 교류를 이어가 실질적인 청렴 성과로 연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