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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주요 축제 시민 참여형으로 체질 개선해야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6-11-05 09:06

천안시의회는 주요 축제의 예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회성 연예인 초청보다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운영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세환 의원은 축제 예산을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혜택으로 전환하여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천안시는 유사 축제 통합과 프로그램 내실화를 검토하여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의회가 천안시의 빵빵데이 등 주요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을 일회성 공연보다 시민 참여형으로 확대하는 등 체질 개선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회에 따르면 김세환 의원은 최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제6차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축제의 규모와 종류를 확대하는 것만큼,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환 의원은 "유명 연예인을 축제에 초청하면 관람객이 많이 모이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잠깐의 공연을 위해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보다 그 예산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점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를 들면 빵빵데이의 경우 행사 이후 10월 31일까지 해당 빵집을 재방문하면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20~3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예인 초청비나 무대 설치비 등을 일부 절감해 그 재원으로 참여업체를 지원한다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회성 기념품인 행사 티셔츠 제작이 꼭 필요한 예산인지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축제를 없애거나 예산을 무조건 줄이자는 게 아닌, 같은 예산으로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고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줄여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축제라면 행사마다 무대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비용과 공동으로 활용하는 비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며 "축제마다 통합하거나 연계할 부분을 모색하면 행사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각종 축제는 중복되는 예산을 줄이고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축제의 성과는 시민들이 얼마나 즐겁게 참여했고 지역 상권에 얼마나 도움이 됐느냐로 평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기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좀 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일정 정도 무대를 만들어주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며 "유사한 축제, 집중해야 할 축제, 규모를 줄여야 할 축제 등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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