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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농촌 체험과 치유농업을 접목해 운영한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농촌 체험과 치유농업을 접목해 운영한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근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르신 25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치유농장들이 함께 참여해 원예·공예·식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을 가꾸고, 공예품을 제작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교육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손 움직임과 감각 자극, 사회적 교류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흙과 식물, 음식 등을 활용한 체험이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군은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 전후 인지·정서 상태를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우울감이 감소하고 기억력 저하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는 수피아허브랜드, 놀샘터, 갈두천, 수불리아, 황토7베리, 토담길 등 지역 치유농장이 참여해 각 농장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유농업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농업과 보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농촌 자원을 활용한 건강 증진 모델을 구축하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이 가진 자연환경과 치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과 농업을 연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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