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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가 'ISPACS 2026'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가운데 김채규 전임연구원, 유지영 학생, 문기운 ㈜유비텍 대표(왼쪽부터)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
국립부경대학교는 인공지능연구소 유지영 학생과 김채규 전임연구원이 최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ISPACS 2026(지능형 신호처리 및 통신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Proactive Ambient AI Guardian: A New Paradigm for Human-Centric Context Awareness and Autonomous Care(능동형 AI 보호자: 인간 중심 상황 인식과 자율적 돌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다.
연구의 핵심은 이용자가 질문하거나 지시할 때까지 기다리는 기존 챗봇 방식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AI가 감정의 종류와 강도,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먼저 대화를 시작하거나 연결된 기기를 활용하도록 하는 설계다.
연구팀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구조를 제안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는 '상황 엔진'과 이용자의 감정·의지 등을 분석해 필요한 행동을 결정하는 '선제적 의도 결정 루프'다.
적용 대상으로는 환자와 어린이, 노인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가축도 제시했다. 사람과 동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돌봄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연구팀은 이용자의 신뢰와 편안함을 고려한 네 가지 설계 요소도 제시했다. 여러 형태의 정보를 결합한 감정 판별, 개입 시점 조절, 위험도에 따른 사용자 승인,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정보 보호 방식 등이다.
이번 연구는 ㈜유비텍의 연구비를 받아 진행한 산학협력 과제다.
ISPACS 2026은 글로벌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학술대회로, 우수논문 선정작에는 SCI급 학술지 특집호에 논문을 투고할 기회가 주어진다.
국립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는 감정의 종류와 강도를 파악하고 표현하는 기술을 비롯해 능동형 AI 챗봇과 감정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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