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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2회 수상…충북 지자체 최초

폐교 활용·찾아가는 강좌 운영으로 생활권 중심 교육 접근성 개선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1-05 10:05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폐교를 배움터로 되살리고 주민 생활공간까지 강좌를 연결한 성과로 충북 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시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충주, 배움의 거점을 생활권으로 잇다'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사업 부문에 응모한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업과 개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두 부문에서 모두 1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는 지리적 여건과 이동의 불편으로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가까운 생활공간에 배움의 장소를 마련하고 강좌를 제공해 왔다.

먼저 지난해 폐교된 옛 남한강초등학교를 평생학습관으로 바꿔 정규강좌뿐 아니라, 야간·주말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의 역할을 마친 건물이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을 위한 거점으로 다시 쓰이면서 지역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또 5개 분야로 분산 운영되던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을 '찾아가는 평생학습 ON(온)'으로 통합 개편했다.

마을회관·경로당·직장·장애인 기관 등 주민이 일상을 보내는 곳에서 희망 강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평생학습관을 찾기 어려운 읍·면 주민과 고령층,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 같은 성과 뒤에는 평생교육사 자격을 갖춘 정규직 공무원 3명이 주민 수요 조사부터 강사 연결, 프로그램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노력이 컸다.

정선용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이 일부 시민의 기회로 그치지 않도록 생활 현장까지 교육을 넓히겠다"며 "누구든 일상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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