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시의회 조상진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4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와 신공항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본사를 부산에 두는 것뿐 아니라 인력과 정비시설 등 실제 업무 기능도 지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제시한 부산 제2허브 구상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규모를 기존 28개 노선, 주 281회에서 33개 노선, 주 339회로 늘리는 방안이 담겼다. 부산 근무 인원과 항공기 정비 기능을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통합LCC 본사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위원회는 신공항 공사 일정과 재원 문제도 살폈다. 2027년 상반기로 잡힌 본공사 착공 목표를 지키려면 늘어난 공사비를 고려한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예정된 우선시공분 착공과 이후 행정 절차가 지체되지 않도록 부산시가 정부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4일 건설교통위원회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비롯한 서부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사하구 다대동에서는 옛 한진중공업 부지와 성창기업 부지의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한진중공업 부지는 토양 오염 처리와 사업자의 자금 사정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시공사 선정과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지연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성창기업 부지에 대해서는 공공기여협상을 마무리한 뒤 도시관리계획 관련 절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상구에서는 사상재생사업지구와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현장을 살폈다.
특히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공사 과정에서 확인된 오염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밀조사와 정화 작업을 서두르고, 예정된 준공 시기를 지킬 수 있도록 공정을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상진 건설교통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의 기능을 뒷받침하려면 부산에 기반을 둔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통합LCC의 본사 유치와 함께 실질적인 업무 기능까지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