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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다문화] 공주 알밤, 화장품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고마뷰티’ 박세진 대표, 알밤 활용 화장품 개발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10-18 13:11

신문게재 2026-02-28 24면

공주시의 '고마뷰티' 박세진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알밤의 항산화 및 미백 성분을 활용한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여 피부 관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리실에서 사용 중인 마스크팩과 세럼 등 다양한 알밤 화장품은 내년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주만의 자원을 담은 로컬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박 대표는 피부 미용을 넘어 고객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10-4] 소마세츠코 명예기자_직접촬영
공주하면 알밤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알밤을 활용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는 가운데 화장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주시에서 '고마뷰티'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박세진 대표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세진입니다. 공주에서 나고 자라 25년 동안 피부미용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현재 신관동에서 '고마뷰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고마뷰티는 어떤 곳인가요?



고마(GOMA)뷰티는 공주의 대표적 명승지인 고마나루의 고마를 사용하여 공주를 대표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공주의 대표 특화 작목인 밤을 이용하여 개발 및 제조된 다양한 천연 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고객의 피부 상태와 고민에 맞춰 피부관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10-4-1] 소마세츠코 명예기자_직접촬영
▲ 알밤 화장품은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요?

제가 살아가는 공주의 이야기를 제가 가장 잘하는 일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공주 알밤의 기능성에 주목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연구에 참여했고, 2019년 관련 특허를 받았습니다. 밤에는 주름과 기미 등에 작용하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밤 열매 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전분(녹말)이 비타민C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열로 가열하더라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밤의 속껍질 부분에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타닌(Tannin)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닌은 폴리폐놀의 일종으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지 우수한 미용, 미백 및 보습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성분을 살려 알밤을 활용한 마스크팩, 세럼, 크림, 오일, 립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관리실에서만 사용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일반 판매할 예정입니다.



[10-4-2] 소마세츠코 명예기자_고마뷰티로고
▲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요?

고객들은 피부 고민으로 찾아오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나 자신감, 가족, 진로 등 삶의 고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일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후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심리·상담 분야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피부미용은 단순한 미용 서비스를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강의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알밤 화장품을 통해 공주만의 자원이 새로운 기술과 이야기를 만나 하나의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필자도 직접 상담과 피부관리를 받아보며 오랜 시간 육아에만 신경 써왔던 자신을 잠시 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부뿐 아니라 마음까지 한층 생기를 되찾은 듯한 기분이었다. 공주의 특산물인 알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고마뷰티'가 공주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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