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태 액막이
한국에서는 집이나 가게, 차량 등에 명태 액막이를 걸어 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명태는 액운을 막고 복과 행운을 불러들이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큰 눈은 나쁜 기운을 감시하고 쫓아내는 의미를, 크게 열린 입은 복과 재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트남의 풍경종
베트남에서는 집이나 가게 앞에 풍경(윈드차임)을 걸어 두는 풍습이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바람에 흔들려 울리는 맑은 종소리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고 믿는다. 특히 상인들은 손님이 많이 찾아오고 장사가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입문 근처에 풍경을 설치한다.
한국의 명태 액막이와 베트남의 풍경은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가족의 안녕과 행복, 재물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처럼 문 앞 길상물 문화는 나라가 달라도 평안과 번영을 바라는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을 보여 준다.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 담긴 마음을 이해한다면, 문화의 차이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쩐티양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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